이번에 출시를 하게된 아이폰4와 관련된 몇가지 주관적인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2010년 6월8일 이른 새벽에 일어나 여러가지 정보를 접한 저로서는 충격과 기대로 보낸 하루였습니다. 하루종일 생각나는 여러가지 것들을 그냥 적어 봤습니다. 

아이폰에 대한 주요 특징 동영상 요약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트위터를 통한 WWDC 실시간 중계 - 이제는 소셜 미디어의 대세다
아침에 일어나 무심코 먼저 인터넷 뉴스를 봤습니다. 새벽6시면 이미 WWDC에서 스티브 잡스가 발표를 마쳤을텐데 과연 아이폰4의 기능은 어떤지 또 한국 출시는 언제 일지가 너무 궁금했습니다. 결론은 인터넷뉴스는 하나도 안올라 왔는데 트위터에는 벌써 수많은 정보들이 올라왔습니다. 대부분의 트윗들은 아이폰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한국에서도 7월에 출시한다는 것으로 요약되었으며 @kwang82님은 빠르게 주요 특징을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리셨습니다.
이런일이 가능했던 것은 몇몇 분들이 WWDC현장에서 트윗으로 정보를 올리셨기 때문입니다.
특히 @fribirdz 님은 스프링노트의 개발자 이신데 현장에서 받으신 도시락 사진을 올리시기도 했습니다.



7월 한국출시 쇼킹 그 자체 - KT 아이폰4에 올인
기대로 안했는데 7월에 KT를 통해서 출시 된다는 것은 쇼킹했습니다. 그동안에 획기적인 판매때문에 빠른 출시를 기대하기는 했지만 2순위 지원국으로 아이폰4가 출시 된다는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APPLE사의 인정을 받아야 출시가 된다는게 좀 웃기기도 했습니다. 하여간 애타게 새로운 아이폰4를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5월8일 새벽은 한줄기 빛과 같은 새벽이었을 겁니다.


삼성의 갤럭시S 와 이건희 - 스타없는 삼성 스펙만 남는다
삼성의 갤럭시S도 같은날 오전에 출시 했지만 발표의 파괴력(?)은 초라했습니다. 누구인지 알수도 없는 제품소개 그저 창사후 최대 역작이라는 것만 강조했지 이야기도 없고 스티브잡스에 필적할만한 스타도 없었습니다. 남은것은 그저 갤럭시S의 스펙만 남지 않았나 합니다. 이건희라는 브랜드를 이용해서 이건희폰 이라고 애칭을 지었지만 잡스의 명성에 맞서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단순 스펙만 나열하지 말고 런칭 자체를 이슈화 하고 세를 몰아 갈수 있는 다각적인 방법과 아이디어가 필요할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레이싱걸을 이용한 포토세션은 이젠 좀 식상하군요...




구린 디자인도 이쁘게 만드는 잡스의 영향력
기즈모도를 통해서 아이폰4의 이미지가 공개되었을때 사람들은 디자인이 구리다 이전 3Gs가 더 좋다 등등 않좋은 평가들이 많이 나왔지만 잡스가 발표를 하고 나니 그런 말은 싹다 사라졌네요... 그동안 디자인이 바뀐것도 아니고 단지 잡스의 말한 마디와 함께 디자인에 관련된 자신감이 사람들의 시선을 바꾸지 않았나 합니다.


iAD - 이제는 모바일광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새벽의 환호를 뒤로 하고 차분히 생각해 보니 정말 새로운 것은 별로 없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십니다. 이미 Wifi를 통한 영상통화는 예전부터 하던것을 아이폰이 뒤늦게 탑재한것이고 강화유리나 배터리시간등은 어느정도 예상했던 것이라서 좀 큰것을 기대했던 분들은 아쉽다고 하시네요... 그러나 그중에서도 저는  iAD가 향후 성장 가능성이나 폭발력으로 볼때 조금은 가볍게 다루어 진것이 아닌가 합니다. 광고 시장이 전통적인 TV, 신문, 라디오 등의 매체에서 인터넷과 검색광고로 변화했고 누구나가 다들 모바일 환경에서 광고시장이 향후 클것이다라고 이야기 하지만 현재까지는 일반적인 배너 외에는 다른 창의적인 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스티브잡스의 iAD를 보면서 너무 창의적이고 향후 제대로된 광고들이 쏟아져 나오면 모바일광고를 싹쓸이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Appstore만큼이나 더욱 폭발력이 클것이며 모바일 광고시장을 iAD와 그외 다른것들로 양분할것으로 봅니다.



아이폰4는 출시 전부터 이렇게 많이 회자되고 기대를 가지는 제품은 없을 것입니다. 아이폰4유출부터 여러가지 논란들... 그가운데 상승하는 애플주가와 아이폰 판매량... 게다가 통신사들을 좌지우지 하는 그의 영향력... 진정 잡스는 천재일까요 ? 

Posted by uganda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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