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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30 방학때 아이들과 가볼만 한곳3 - 서울대학교 4

방학때 어디를 갈까 진짜 고민이 많이 됩니다.

2010/08/14 - [생활정보] - 방학때 아이들과 가볼만 한곳1 - 서초동 전기박물관
2010/08/22 - [여행_맛집] - 방학때 아이들과 가볼만 한곳2 - 곤충.파충류 체험박람회


마침 대입을 앞둔 와이프 조카가 있어서 서울대를 가기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대학내의 여러곳도 볼수 있고 학교만의 낭만이 있으니까요...


학교정문에서의 기념사진 촬영... 정말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은 장소 입니다.


우측이 중앙도서관 방학중 공사라서 못들어 가봤습니다. 왼쪽은 학교행정건물인거 같습니다.


가볼만한 곳은 역시 학생회관!! 무료 인터넷 PC가 있어서 신기하게 만져보고 있습니다.


학생회관내의 서점... 생각보다 커서 여러가지 다양한 방면의 책이 많습니다. 물론 시원한 에어콘은 기본이죠.


검색대의 PC들이 시원한 블루네요.


가장 기억이 남았던 곳은 규장각 연구원에서 열리고 있는 "100년 전의 기억 대한제국"입니다.
올해는 경술국치 100년으로 어떻게 보면 광복절보다도 더 기억해야 하는 한해가 아닐까요 ?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것은 대동여 지도 입니다. 교과서에서 많이 봤던 대동여지도...


그러나 지도를 실제 보면 깜짝 놀랍니다. 그 높이가 음.. 한 7~8m 그 당시만 해도 분책을 해서 가지고 다닐정도로 무척이나 컸는데 교과서에서 볼때면 작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면 그 크기에 압도 당합니다... 너무커서 사진한장에 담기도 힘드네요... ^^;



입구에서는 고종황제에 관한 작은 다큐를 보여 줍니다. 그동안 막연히 조선의 무능한 왕으로 나라의 위험에 맞서기 보다는 도망다녔고, 그의 죽음과 함께 조선의 망하게 된다는 것 정도로 막연 했는데 다큐를 보니 그는 국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서둘러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고 근대식 교육에 관심이 많은 왕이었다. 하지만 열강의 침략에 맞서기는 한계가 있어서 일본의 침략에 맞섰으나 끝내 꿈을 이루지 못했다. 대한제국의 황제로 이름만 있었지 자신의 황후가 죽임을 당하고 일제의 침탈을 외국의 도움을 통해 알리고 싶었지만 이루지 못했다.

지금도 그 조약은 원천무효라고 하고 있으나 현재도 꿈쩍 않는 일본인데 그때는 얼마나 답답 했을까 ?


여러 문서들과 전시품들...


다양한 사진들...


협약을 맺는데 동원한 일본의 기관총들... 이건 협약이 아니라 그냥 강탈이다...





어떻게 대한제국의 각종 이권을 강탈해 갔는지를 보여주는 과정들과 그당시 다양한 계약들...


교과서에서 본 에이그특사건...



협약은 한번에 한것이 아니라 약 3번에 걸쳐서 진행되었으며 내용은 정말... 치욕적이다...


얼마전 뉴스에서도 보도된 한일 지식인 공동성명... 이제서나마 일부가 제대로된 역사를 인식하고 서로 화해 협력에 힘쓴다니 다행이다.


그리고 다시 입구에서 무주한 MoA
예술관 답게 건물모양과 건물앞 조형물들이 특이하고 아름답다.



비가 계속 내렸다가 왔다가... 미술관은 지붕처럼 되어 있어서 비를 피하기 좋았다.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찾은 지오캐시
Museum of Art : 푸른하늘님이 숨기신 캐시로 정말 대단한 정성과 노력이 보이는 캐시

자... 어디 있을까요 ??





Posted by uganda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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