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전 처음 Connected Era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게 뭔가 싶었습니다. 이후에 아이폰이 나오고 아이패드 그리고 이를 뒷받침 하는 아이클라드, 드랍박스, 에버노트, 멜론, 아이튠스 등이 빵빵 터지면서 삶에 큰 변화가 왔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하던 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생기고 했습니다. 돈내고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미친 것 같던 많은 사람들이 멜론이나 도시락을 통해서 음악을 다운을 받지 않고 스트리밍으로 듣습니다.


새로운 비디오가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무료한 주말을 재미있는 비디오와 함께 보내리라 각오 하지만 비디오 대여점에 달려가 보면 늘 “대여중이라는 말만 듣고, 어줍지 않은 비디오를 빌려다 보거나 제때 반납하지 않아서 연체료를 내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IPTV로 그냥 클릭만 하면 얼마전 개봉한 개봉영화서부터 고전까지 두루두루 클릭만으로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냥 혼자서 존재하던 것들이 인터넷에 연결이 되면서 동기화가 되고 서비가 되니까 비즈니스가 되고 사람들이 좋아 합니다. 내가 좋아 하는 장르를 컴퓨터가 추천해 주고 재미있는 비디오등 알아서 척척 제안도 해줍니다. 스마트폰에서 보던 것을 TV로도 볼수있고 PC에서도 볼수 있고 이 모든것들은 그냥 하나로 존재할 때 보다는 서로 연결될 때 무엇인가 만들어 지고 확장이 됩니다.


EMC CLARalert 이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벌써 오래전부터 있어서 언제 부터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다들 평범한 스토리지를 쓰다가 고장나면 엔지니어를 부르던 형태에서 이미 클라우드가 나오기전에 모뎀으로 스토리지를 연결하여 전세계 주요 지점에서 24x7 스토리지를 모니터링하고 서비스도 해줍니다. 장애의 레벨에 따라 직접 고객에게 연락하기도 하고 또는 다음날 아침에 고객에게 찾아가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CLARalert 때문에 경쟁사 제품과 안정성과 서비스에서 차별화가 되었고 지금도 고객들을 만나면 역시 서비스하면 EMC라는 이야기도 이 CLARalert때문입니다. 단순한 하나의 스토리지가 아니라 연결된 스토리지 이기 때문에 좋은 것 입니다.

 


 

www.aztec.co.kr/s&p/EMC01.pdf : 2001 EMC FC4700시스템 브로셔 Page4에 보면 CLARalert에 대한 소개가 간략히 나옵니다. 벌써 12년전 이야기이군요

 

앞으로 더 많은 IT서비스, 개인서비스 들이 연결되고 상호 관계할 것입니다. 어떤 것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면 더욱 발전되고 멋있어 질까요 


 

  • 클라우드 대어 드랍박스 ‘제2 페북신화’쓸까 ?

매일경제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128133

드랍박스 이전에 국내에는 N드라이브니, 웹하드니 있었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냥 로그인을 해서 저장을 하는데 충실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혜성같이 등장한 드랍박스는 처음부터 동기화에 관점을 맞추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디바이스와 내가 올려놓은 파일, 컨텐츠를 통기와 해줍니다 그리고 API개방을 통해서 다른 앱들이 드랍박스를 이용해 저장할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즉 동기화(싱크)와 플랫폼화 하는데 성공하면서 대박이 납니다. 이후에 많은 아류들이 나오고 있지만 제대로된 클라우드를 맛보고 싶다면 일단 드랍박스를 써보시기 바랍니다. 뒤늦게 대형 회사들이 엔터프라이즈 기업서비스를 위하여 인수전을 벌였고EMC는 작년 Syncplicity를 인수하고 Citrix는 제작년에 Sharefile을 인수 합니다. 아직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잘 모르신다면 한번 써보시기를 바라며 향후 개인과 엔터프라이즈 기업에서 어떻게 도입할지도 통제하며 하나의 관점 입니다.




  • 2의 뇌 그리고 모든것을 기억하는 에버노트

저는 메모광 까지는 아니지만 간단하게 메모를 하고 저장을 하고 가지고 다니고 싶은 생각에 13년전에 처음 Palm Vx를 보고서는 확 반해 버려서 거금을 주고 샀습니다. 지금과는 말되안되는 (8M)용량에 글을 쓰려면 그래피티라는 것을 익혀야 가능했습니다. 당연히 천연색도 아니 그냥 완전 흑백이죠 ㅎㅎ 뭔가를 쓰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어디로 옮기거나 기기를 바꾸거나 하면 참 난감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용량이 늘어나고 색상이 화려해진 이후의 모든 디바이스들도 공통적으로 가지는 문제 였으나 저장 서비스는 드랍박스라면, 노트는 에버노트가 모두 평정해 버렸습니다. 즉 원하는 것을 쓰기만 하면 내 스마트폰, PC, 노트북 모두 동기화를 해줍니다. 필요한 내용을 쓰기만 하면 저장이 되고 동기화가 됩니다. 어디에 저장을 했는데 찾아 헤메일 필요도 없고 주요 단어만 알고 있음 검색만 하면 됩니다. 사진, 노트, 장소, 음성 모두다 저장해 주는 노트죠 뒷단의 시스템이 뭔지 알 필요도 없습니다. 틈나는 데로 저장했다나 나중에 검색해서 찾아쓰면 됩니다.

 




http://evernote.com/intl/ko/?index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는 에버노트의 아이콘은 코끼리 입니다. 코끼리는 모든 것을 기억하기 때문에 회사의 로고를 코끼리로 했다고 합니다.


 

에버노트 강의 :

http://youtu.be/vlfjDzH_pCc

에버노트 CEO가 설명하는 에버노트는 ? 10 25초부터 Whole Life User experience라는 에버노트의 비젼을 설명합니다. 국내 많은 회사들이 자신들의 비젼을 이렇게 멋지게 발표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에버노트 설명(영문)

https://www.youtube.com/watch?v=Pjn6YkCY2yA

에버노트로 영수증 관리하기

http://www.youtube.com/watch?v=Zx64SS_oot8

에버노트 기본사용법 강의 :

http://www.youtube.com/watch?v=DLu3sGnsXyI

*지난주 에버노트에 대한 해킹시도가 이슈였습니다. 너무 민감한 개인정보는 주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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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ganda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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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인텔이 새로운 서버용 CPU인 E5를 출시 했습니다. 네할렘 출시 이후 인텔은 CPU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계속해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혹자는 모바일 디바이스 600개당 1개의 서버가 필요하다고 하며 때문에 인텔 CPU가 탑재된 서버의 출하량을 줄지 않고 계속 성장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러 벤더들이 클라우드 수혜를 보고 있지만 진정 인텔이 클라우드 시대의 최대 수혜기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난 2004년 이후로 AMD와 Intel은 CPU Clock경쟁에서 코어경쟁으로 옮기며 듀얼코어 그리고 쿼드코어 이제는 크게 하나는 저젼력 또는 전력당 성능으로 다른 하나는 CPU에 부가적인 기능들을 넣는것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마치 자동차가 속도 경쟁을 하다가 이제는 내장, 디자인, 편의성, 안전 등등으로 발전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이번도 몇가지 큰 기능개선이 있는데 기존의 AES-NI, TXT를 보강하면서 보안분야 더욱 강화하였고 아키텍쳐 상으로는 I/O를 담당하는 컨트롤러를 이제는 CPU안으로 끌어 드리면서 I/O에 따른 병목을 줄이는 것으로 발전하였습니다.

CPU변화에 대해서는 여러 매체들이 다루었기 때문에 쉽게 자료를 찾으실수 있을거 같아서 더이상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각 서버 벤더의 제품들이 스펙적으로 약간씩 변화가 있어서 몇자 적었습니다. 


각 서버 벤더별 트렌드

CPU의 성능과 기능은 지난 몇년동안 계속해서 발전을 했는데 가장 느린부분은 I/O 였습니다. 빅데이터니 클라우드니 모바일이니 하면서 처리해야할 데이터의 절대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반면에 디스크I/O 네트워크 I/O 병목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고 이것은 곳 변화를 의미 합니다. 현재 이러한 문제로 변화가 가속화 될것으로 보는데 이번에 인텔이 새로운 CPU출시와 함께 가장 주목받는 변화중에 하나가 I/O의 변화이며 빠른 CPU 그리고 느린 HDD와 네트워크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대안입니다.

1. NIC 변화
지난 1년동안 1Gb 시장에서 10Gb시장으로 네트웍 환경이 변해가고 있음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고객들이 별도로 10Gb NIC를 구매해서 PCI슬롯에 탑재 해야 했으나 이제는 고객이 1Gb * 4 포트 또는 10Gb *2포트로 선택하여 탑재 할수 있는 형태로 발전을 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10Gb으로 옮겨 가겠지만 현재는 과도기적인 상황입니다. 언제쯤 10Gb환경으로 완벽이 넘어 갈수 있을까요 ?
10Gb을 가상화 해서 여러개의 가상포트로 나누어 쓰는 기술들도 선보여서 고객들로 하여금 다양한 선택을 할수 있는 폭이 넓어 졌습니다.

<DELL 새로운 서버제품사진>

 

 

2. PCI Express + SSD/Flash Memory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중에 하나인 분야 입니다. 최근들어 데스크탑 가상화나 서버 가상화를 하다보면 다른 것이 문제가 아니라 스토리지 성능이 크게 이슈가 되고 있고 처음 인프라 설계를 할때 가장 어렵고 또 가장 많이 실패하는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기존의 스토리지들은 성능을 내려면 디스크를 많이 써야 하는데 이는 곳 비용 증가와 관리비용증가를 의마합니다. 또한 추가적인 유저수 증가나 서비스 증가로 성능이 떨어질경우 상위 스토리지를 구매하거나 또는 스토리지 재구성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우기 CPU의 발전에 비하면 매우 느린분야로 계속해서 간격이 벌어 지고 이러한 간극을 메꾸는 중요한 방법중에 하나로 스토리지 캐시 메모리 증설, SSD활용에서 이제는 서버에서 SSD, Flash Memory 를 PCI슬롯에 끼워서 극단적인 IOPS성능을 내는것으로  OLTP성 업무나 가상화 업무에 적합하도록한 옵션들이 이번 신제품 서버에 발표 되었습니다.
유명한 Fusion IO 나 EMC의 VF캐시등도 이러한 시장을 보는 제품으로 향후 많은 제품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HP 새로운 서버 제품군사진>


3. Management

서버 대수가 증가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관리입니다. 관리는 크게 대규모 서버팜을 관리하기 위한 툴이나 방법, 개별서버를 운영자가 쉽게 관리할수 있는 부가장치들 그리고 외부 소프트웨어들과 연동하는 부분들로 나누어 집니다. 대부분은 서버관리를 위한 별도의 Card를 제공하는데요 이것을 통해서 원격지에서 접속을 하거나 관련정보를 중앙관리툴에 제공하는 역할들을 하게 됩니다. 점차 서버들이 늘어남에 따라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 좀더 쉽고 직관적이게 발전하고 있으며 관리자 한명당 수백대의 서버를 관리하던것에서 수천대로 관리가 가능하게 하고 수작업으로 관리 하던것들을 자동화를 통해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IBM서버사진>




그외 인텔의 E5의 재미있는 initiative중에 하나는 HTA(High Temperature Ambient) 를 통해서 좀더 높은 온도에서도 서버를 작동할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현재 데이타센터와 관련한 가장 큰 이슈는 전력인데요… 데이타센터내에서 차지하는 전력의 대부분이 서버 그리고 쿨링에 들어가는 전기 입니다. 데이타센터에 가보면 여름에는 추울정도로 온도가 낮은데요 보통 약 15~20도 사이에 맞추어 놓고 데이타센터를 운영합니다. 즉 전력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둘중에 하나… 데이타센터 냉각 비용을 줄이거나 서버를 높은온도에게 운영하면 됩니다. 하지만 서버온도를 높이게 되면 서버의 팬들이 돌면서 전기사용이 늘어나고 장애발생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오죽하면 페이스북이 데이타센터를 북극근처에 지을 정도니 데이터센터의 온도는 그만큼 민감한 문제 입니다.


만약 서버 온도를 35~40도 까지 올려서 운영이 가능하다면 서버 자체에서 소모되는 전기도 전기이지만 데이타센터 쿨링에 소모되는 상당한 전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텔은 높은 온도에서도 서버가 잘 작동하도록 하자 라는 것을 목적으로 여러 서버벤더와 협력해서 보드설계, 데이타센터 컬설팅및 구축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만약 제대로 적용이 된다면 사막에도 데이타센터를 짓거나 혹은 상당히 따뜻한 지역에서도 데이터센터를 운영할수 있을겁니다.

<페북이 북극에 세운다는 데이타센터>


http://www.nodeju.com/15659/facebook-builds-data-center-under-north-pole.html


올해는 그동안 많이들 이야기 했던 10Gb, SSD등이 더욱더 성큼 다가오는 한해가 아니가 합니다. 그만큼 서버가 처리해야하 데이타와 이슈들이 많다는 이야기이겠지요. 과연 올해 각사가 내놓은 제품들은 어떤 성과가 나올것이며 또 내년에는 어떠한 기술들이 시장에 출현할지 기대를 더욱 하게 됩니다.

Posted by uganda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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