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IT기업들응 만나다 보면 여러 종류의 기업들이 있지만 크게 세가지 정도로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단순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적용해보면 본인이 어떤 캐릭터인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자신을 발전 시켜야 할지 고민해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 어떻게 직업을 가지고 또는 창업을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아래와 같이 분류 해보니 조금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고객을 꽉잡고 있는 기업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여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생존하는 기업들 특히 유지보수 기업이라고 하는 기업들의 형태입니다. 기술력보다는  빠른 응답 속도와 기업의 요소 요소를 깊이 파악하고 있어서 타기업이 넘보지 못할 서비스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때로는 갑을 대신해서 을 기업들을 호령 하기도 합니다

사람으로 보면 영업분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주요 고객을 가지고 있으면서 여러 IT벤더들을 다니지만 고객 기반을 영업을 하기 때문에 벤더들이 영업을 뽑을때도 어떤 고객을 가지고 있는지가 그사람의 가치가 됩니다. 삼성출신 영업, LG출신 영업 등등 기술력 보다는 고객과의 관계가 주요 경쟁력이 되겠습니다.

 

비슷한 형태 이기는 하나 위의 고객기반 뿐만 아니라 지역까지 기반한다면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생존력을 가지게 됩니다 대전 대구 부산 창원 울산 광주 등등에는  지역기반의 IT회사들이 있는데  다른 지역의 회사들이 도저히 넘보지 못할  자기들만의 비지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타지에서 그곳까지 가서 영업하기도 힘들거니와 지역에서의 특수성들이 있기 때문에 아주 오랜 시간 장수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22154368@N02/3790468651/ @Corbis

 

 

2. 벤더 부착형 기업

비록 고객결속은 아니더라도 벤더결속으로 생존전략을 가져가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벤더의 솔루션을 가지고 있어서 반드시 특정 벤더의 솔류션을 판매하려고 한다면 그 회사를 거쳐야 합니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것이 IT솔루션인데 특정 벤더만 가능하거나 지배적인 시장 점유율은 가져가는 벤더가 있다면 그 벤더의 파트너 회사들은 우월적 지위를 가지게 되며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됩니다. 하지만 벤더에 종속되거나 벤더와 묘한 긴장 관계에 놓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나의 생존 전략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사람으로 보면 전형적인 직장인입니다. 특별한 필살기는 없을 수 있으나 회사에서 시키는 일을 아주 충실히 잘하며 특기가 없어도 어느 부서 어느 일을 맡겨도 일정 수준 이상을 해내는 사람입니다. 매니져, APAC관계도 좋아서 어떤 일을 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나 그 직장을 떠나서는 경쟁력을 가지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이직 하기도 쉽지는 않습니다. 회사의 정책과 방향 그리고 정치력도 있어서 승진도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3. 해외 솔루션을 가진 기업 

규모는 크지 않으나 외국의 솔루션을 들여와 국내의 유일 총판이 되는 형태입니다 대형 벤더에 의존적이지 않으면서 또한 굵직한 주요 고객이 없어도 그때 그때  고객의 필요에 따라  판매 지원하는 하는것을 주요 업으로 살기 때문에 매출자체가 크지 않습니다. 매출이 크다면 해외 본사에서 바로 지사를 만들거나 좀더 규모가 큰 회사에 총판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의 핵심은 계륵과 같은 규모가 되어야 기업이 지속가능 합니다.



 4. 솔루션 개발업체

독자적인 개발인력을 바탕으로 모니터링 매이지먼트 백업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판매하는 형태입니다 비록 해외의 유수한 프로그램들과 경쟁해야하고 또는 국내의 소프트웨어에대한 척박한 인식속에서도 꿋꿋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업체들입니다. 소프트에어로 성공한 회사가 많지 않고 인력난 자금난으로 힘들기는 하지만 오히려 국내보다는 해외쪽도 공략을 해본다면 좋은 기회가 더 많지 않나 생각합니다.

3,4번은 회사내에서 Indivisual Contributor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업력도... 회사에 딱 달라붙을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본인만의 마켓에 대한 시각과 솔루션에 대한 해박한 지식 그리고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생황을 영위 하시는 분들입니다. 물론 승진이나 연봉이 영업분들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호기심을 바탕으로 지식을 섭취하는데 상당한 관심과 자부심이 있습니다. 때로는 젊은 사람들에게 도전을 받기도 하도 언제까지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지 알수 없으나 복잡해지는 IT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한다면 3,4번에 해당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경쟁력이 생기지 않을까요 ?

예전에는 단순히 영업, SE만 있던 상황에서 이제는 영업, SE, 컨설팅, 마케팅, BDM, TAM등 다양한 업무가 계속 만들어 지는게 IT업종입니다. 과연 각자가 가진 적성과 방향은 무엇일까요 ?

만약 창업을 한다면 어떤 종류의 회사를 만들기 원하십니까 ? 그냥 회사가 고객을 꽉잡고 있던지 또는 솔루션, 개발 등등 명확한 나만의 필살기가 없다면 아마...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개인도 마찬가지로 각각 어떤형태로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지 한번 비교해 보세요... 그리고 어정정쩡한 상황이라면 아마도 조직내에서 큰 영향력이 없을수 있으니 나만의 필살기를 만들어 봅시다.

Posted by uganda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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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관 없을거 같은 데이터들을 큰 관점에서 보면 연관이 있고 미래가 보인다

2.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은 새로운 관점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3.     이러한 밑받침은 대량의 정보를 분석처리할수 있는 IT기술때문이다

4.     정부의 데이터 공개는 필수적이면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수밖에 없다

A.     서울버스에서 이미 이러한 충격을 한번 겪었죠

5.     고객/시장의 패턴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큰 차이

6.     방대한 데이터는 변화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


여기까지가 요점이고... 결국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생각이 났음.

각 기업의 입장에서는 기업활동에 따른 발생되는 데이타 + 정부의 데이타 + 소셜미디어 등등을 복합적으로 돌려보면 기업의 비지니스를 활성화 할수 있는 각종 지표가 나오지 않을까 ?

 
 



다시보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KBS에서 보세요...
http://news.kbs.co.kr/economic/2012/02/01/2428163.html  

Posted by uganda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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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블로그에 올린 글 입니다. 클라우드와 관련된 여러 분들을 만나면서 느낀점 그리고 생각해봐야할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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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클라우드 자체가 목적지는 아니다
시트릭스시스템스코리아 조동규 부장

작년 한해를 가장 뜨겁게 달군 IT 키워드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그 정답은 아마도 ‘클라우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상화와 클라우드, 정말 한해 동안 폭풍적인 성장과 이를 둘러싼 이슈들로 가득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과연 클라우드가 현재까지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또한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트릭스시스템스코리아 클라우드 및 젠서버 부문 조동규 부장의 기고문을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대학때 많은 수업을 들었지만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남는 이야기가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교통개론을 배우면서 교수님이 목청을 높여서 이야기 하신 내용이 "누구도 도로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도로는 어디로 가기 위한 수단이고 얼마나 빨리 잘 갈수 있느냐가 중요한 잣대이지 도로 자체가 목적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라는 내용을 배웠습니다. 즉 사용자가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도구라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도로공사나 도로 자체에 관심이 많지 누구도 도로에 관심이 많지는 않습니다. 도로로 인한 기대 효과를 생각하지 도로 자체가 목적인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돌아가는 클라우드를 보면 마치 클라우드 자체가 무슨 큰 대단한 비지니스 성공의 잣대인 것처럼 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 마치 목적을 상실한 채 도로를 방황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면 클라우드를 제대로 구축하고 활용하려면 어떤 점들이 고려 되어야 할까요?
 


Picture of Highway 6 (Ontario) thanks to The Canadian Roadgeek from English Wikipedia and Ookaboo!
* 도로 자체가 목적이고 어디를 가는데 중요한 도구이듯 클라우드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분명한 목적과 방향이 필요합니다.


1.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마치 도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로가 필요한 이유와 향후 주변 도시간의 인구성장, 인구이동, 도시 소득 등 뒷받침이 되야 도로 계획, 설계 그리고 구축에 들어갑니다. 클라우드 역시도 비지니스에 부합하는 그리고 향후 회사의 비지니스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로서 분명한 목표와 방향이 있어야 합니다. 그냥 현재의 이슈를 풀어볼까? 또는 비용이 절약 된다는데…등등의 지엽적이고 작은 부분들로 클라우드를 생각하면 오히려 빈대잡으려고 초가산간 다 태우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분명히 왜 클라우드 아니면 안 되는가에 대한 명확한 이유와 비지니스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2. ROI에 대해 명확하되 유연한 규정이 필요하다
가상화 까지는 대부분 ROI가 분명합니다. 상면을 줄이고 노후서버를 재활용하고 전력을 줄이는 등의 비교적 명확한 ROI가 나오면서 가상화를 일부 또는 전면 도입하고 운영하는 수준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은 거 같습니다. 다만 클라우드로 넘어가게 되면 빌링, 미터링, 자원관리, 자동화, 빠른 서비스 지원 등등 가상화 보다 진전된 수준의 서비스 등은 모두 업무 프로세스나 비지니스를 좀더 명확하게 하는 부분이라 일반적인 ROI의 잣대를 대기보다는 실제로 얻어지는 개선에 대한 내부 동의가 필요하고 특별히 왜 클라우드 여야 하는 부분이 결정권자와 실무자간의 강한 동의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3. 걸음마 부터 차근차근
여러 고객 분들을 만나면서 가장 아쉬운 것 중에 하나가 시간의 개념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입니다. 클라우드는 마케팅적으로도 훌륭한 도구임에는 분명하지만 기술적으로는 그리 쉽지만은 않으면 실제로 구현해서 비지니스와 결합된 형태의 서비스로 정착되기 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물론 가상화를 대규모로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면 이러한 시행착오 시간들을 줄여줄 수는 있겠지만 가상화+클라우드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즉 걸음마를 제대로 하기 전에 뛰는 것과 마찬가지로 매우 위험하고 실패할 가능성이 농후 합니다. 따라서 급하더라도 가상화에 대한 충분한 노하우와 안정화 시간이 필요하며 가상화 프로젝트와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같이 하기 보다는 별로도 검토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4. 시간의 중요성을 생각해야 한다
최근 들어 오픈소스소프트웨어(OSS : Open Source Software)에 대한 인기가 급등하면서 여러 개발자 커뮤니티들이 활 황기에 있습니다. 기업들도 비싼 상용보다는 내부적으로 오픈소스를 지원하고 활용하는 형태로 발전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주의 해야 할 것은 향후 관련 분야의 기술습득이나 개발에 대한 명분은 있지만 자칫 기술소유에만 몰두 하다 보면 실제로 비지니스에서 필요한 기능이나 요구 사항을 제때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분야는 아직 관련 개발자나 전문가가 부족하기 때문에 실제로 광범위한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상당한 인력난에 부딪치게 됩니다. 비지니스는 시간의 개념이 매우 중요합니다. 언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느냐 얼마의 인원이 어느 시간 동안 투입을 하느냐 개발 또는 외부 지원을 받을 때 그 비용의 함수관계를 잘 따져야 하며 단순히 오픈소스가 도입비용이 저렴하거나 개발 또는 일부 개발을 기술을 내재화 하겠다는 것이 너무 우선시되어 적시에 시장에 진출하지 못함에 따라 아예 비지니스 기회를 잃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내부 인력과 또는 외부 인력 그리고 이에 따른 개발 시간의 관계를 잘 검토 해야 합니다.
 
5.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위의 내용과도 비슷하지만 클라우드는 단순한 한두 가지의 기술이 아닌 여러 기술들의 복합체이며 이러한 기술들이 단순히 IT만 연계된 것이 아니라 회사 내부의 프로세스와도 연동이 되어 있습니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성하는 솔루션들이 요즘 계속 발전하고 쉽게 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구성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마치 클라우드가 고속도로라면 고속도로를 쭈욱 구축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나 정작 고속도로에 접근하기 위한 톨게이트, 요금정산, 주변도로, 신호체계, 구호체계 등등도 역시도 같이 구비가 되어야 합니다. 이 역시도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작업이며 오히려 주변 부속도로나 장치들은 외부 벤더가 개발하는데 한계가 있고 내부 프로세스를 모르기 때문에 대부분이 고객사에서 준비하고 개발합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주객이 전도되어 클라우드 솔루션을 설치는 했는데 더 이상 진보가 안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회사 프로세스와 연동돼서 운영을 하려다 보니 발생되는 문제 입니다. 시간과 비용과 인력의 선택과 집중이 어느 프로젝트 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도입에 말씀 드린 것처럼 클라우드는 마치 도로와 같습니다. 도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도로가 제대로 된 구실을 하려면 도로의 목적이 분명해야 하며 차근차근 그러나 느리지 않게 하되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목표한 바를 이루어야 합니다. 실제로 지방에 수천억을 쓰고도 제대로 사용 못하는 공항들을 보면 구축이 목적이 아니라 비즈니스 니즈에 정확히 부합해야 하며 제대로 쓰기 위한 부속시설이나 내부 프로세스와 연동하기 위한 개발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입니다.
 
클라우드는 기존의 IT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기업의 비지니스를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최근 들어 여러 기업들이 클라우드 구축에 몰두할 정도로 인기이지만 자칫 기업의 실패를 가져올 정도로 그 책임도 막중해 지면서 좀더 신중하자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좀더 비지니스 중심적이면서도 왜 클라우드를 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해야 성공적인 클라우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Posted by uganda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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