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휴가를 내고는 100개는 할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휴가라 쉬고 있어도 쉬어 지지를 않네요...

다행이 아이들과 약속이 펑크나서 드래곤님과 WinnyLee 100개 기념 축하도 해드릴겸 마포로 찾아 뵈었습니다. 축하는 조금드리고 ^^; 이것 저것 챙겨 주셔서 많이 얻어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남산을 공략하기로 하고 홀로 나섰습니다. 충무로에 내려서 2번 버스타고 올라갔습니다.



Nam San - #2
:
첫 캐시인데 사진을 잘못 봐서인지 사진 위쪽으로 가서는 한참을 헤메다가 드래곤님께 물어보고서는 아래쪽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초강력(?)랜턴으로 가능한 곳을 찾으니 금방 나왔습니다. 7시가 넘어서 인지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Nam San - Seoul Tower
:
오늘의 베스트 캐시입니다. 힌트도 좋았구요... 야경에 철조망에 걸린 열쇠들 보는것도 재미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cache를 숨기기 위한 기막한 발상에 놀라웠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이렇게 수준높은 cache를 숨기리라 다짐해 보았습니다.



많은 군중 속에서 cache를 찾고 숨기는 기묘한 맛을 보게해준 cache 였습니다.



Top O' Seoul
:
owner
준 사진이 중요한 힌트가 되었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길 옆으로 나무 펜스가 생겨서 잠시 혼란이 있었으나 이내 평상심을 되찾고 힌트를 보면서 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역시 야간에는 라이트를 비추는 곳에 집중을 하게 되어 좀더 좀더 잘 찾게 되는거 같습니다. 길밖에서 방황하는 muggle보기에는 좀 우수웠을거 같습니다.




Namsan Smoker
:
도서관쪽으로 내려가는 한적한 길인데 8시쯤 되었는데 아무도 없네요... 가로등이 있어서 무섭지는 않았으나 생각보다 돌들이 작아서 약간은 당황(?)했습니다.... 남산만 찾고 그냥 가기에 아쉬워서 다시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용산역으로 고고~~




Yongsan Station 5th
:
GPS
가 점핑을 해서 zero spot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사진을 한참 보고서야 어디인지 찾았고 머글이 너무 많아서 급한김에 드래곤님의 힌트를 살짝 얻었습니다. 건물내에 cache... 대단한 관찰력이 필요함을 새삼 느낍니다.


National Museum
:
버스타고 이동하여 도착했는데 9시가 살짝 넘었습니다. GPS를 따라 이동하는데 경비분들이 어디가냐고 물어서 그냥 사진 몇장 찍고 가겠다고 해놓고는 서둘러 이동을 했습니다.



문제는 찾았는데 너무 불안해서 로그를 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서둘러 cache사진만 찍고 마지막 cache를 향해서 고고~~



Give'm A Big Hand
:
옛날에 갔었던 용산가족공원 같은데 밤이라 뭐가뭔지 하나로 모르겠더군요... 그냥 point를 향해서 고고~~ 포이트에 도착하나 바위하나 의자하나인데 없어서 드래곤님께 물어보고 확인했더니 cache가 없어 졌네요... ... 아쉬워라...

일단 여기까지 마무리하고 발걸음을 재촉해서 돌아갔습니다.



Sujong Temple  :
휴가 2일째는 가족들과 많이도 돌아 다녔습니다.

일단 둘째가 곤충이 보고 싶다고 해서 구리정수사업소내의 곤충생태관, 에너지홍보관, 구리타워를 구경하고... 남양주에 있는 거미박물관에 갔다가 도저히 수종사를 그냥 지나 갈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좀 늦어져서 네비로 찍고 가는데 이녀석이 말썽이라 이상한 곳으로 가더니 기어이 시간을 많이 까먹었습니다. 다시 물어물어 수종사로 갔는데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 않아 애마인 쏘2를 믿고 올라갔습니다. 다행히 눈이 없어서 절 입구까지 무난히 갈수 있었고 좀더 걸어서 cache 근방까지 갔습니다. 약간 오차가 있는지 주변을 탐색하는데 첫째 아이가 찾았다고 번쩍 cache를 들어 올리네요... ... 빠르다...

TB를 넣어 주고는 여유있게 주변도 보면서 오손도손 내려왔습니다. 날씨가 좀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보이는 광경만도 아름다웠고 공기도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오늘 비가 와서 아마도 100개를 채우기는 좀 힘들거 같지만 나름 유익한 휴가 였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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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ganda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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