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삼촌을 만났습니다. 그동안 나무와 관련된 책을 많이(?)쓰셨는데 특히 산행을 하면서 나무를 즐길수 있는 책이 있었습니다. 저희에게는 유명한 관악산, 검단산, 수종사등의 등산과 나무에 대한 내용도 이미 담겨 있더군요. 지오캐싱에 관해 말씀드렸더니 안그래도 다음번에 책을 보강해서 낼때는 주요 나무마다 GPS좌표를 넣을려고 했으며 몇몇 나무에는 캐시를 숨기기로 했습니다.
특히 캐시를 찾는 사람에게는 선물을 주기로 했습니다. 특히나 산행을 좋아하는 지오캐셔들에게는 아주좋은 장소와 유서깊은 나무들을 많이 만나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기념으로 캡슐캐시를 몇개 드렸으며 컴퓨터를 거의 못하시는 관계로 나중에 캐시를 숨기고는 제가 좌표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혹시 나무와 산에 대해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책을 참고해 주세요...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52119
<소쓰:네이버책>
특히 캐시를 찾는 사람에게는 선물을 주기로 했습니다. 특히나 산행을 좋아하는 지오캐셔들에게는 아주좋은 장소와 유서깊은 나무들을 많이 만나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기념으로 캡슐캐시를 몇개 드렸으며 컴퓨터를 거의 못하시는 관계로 나중에 캐시를 숨기고는 제가 좌표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혹시 나무와 산에 대해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책을 참고해 주세요...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52119
책 소개 |
세상을 뒤로하고 느릿한 마음으로 떠나는 행복한 산행 이야기. 월간 <사람과 산>에 연재했던 글을 토대로, 굽이굽이 산길마다 자리잡은 나무와 풀, 맺숲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엄선한 21개 코스에서 다양한 식생을 만날 수 있으며, 저자 오랜 경험을 토대로 고른 계곡과 능선을 고루 돌아보도록 구성했다. 특히 나무와 풀꽃들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특징이 드러난 수목 사진을 풍부하게 실었고, 원점 회귀 산행 코스의 꼼꼼하게 산로 수목지도를 곁들였다. 저자가 다녔던 산 가운데 하루에 다녀올 수 있는 위도 37도 안팎에 걸쳐 있는 산 21곳을 소개하는 사계절 산행 가이드북.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개 장에 5개 안팎의 산행 코스를 꼼꼼하게 안내한다. 등산로 주변의 나무들에 대한 생태지도와 수목 사진도 실려있으며, 정상을 밟는 게 목적이 아니라, 얼마나 즐겁게 산행을 할 것이냐를 중심으로 산행 길에서 마주치는 나무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구로 소개하고 있다. [추천글] 그가 부럽다. 처음 만났던 때가 벌써 15년 전이던가. 그때나 지금이나 그는 태산처럼 큰 모습으로 우뚝 서 언제나 산을 행해 뚜벅뚜벅 걷고 있다. 그 강직한 걸음 속에서 참으로 섬세하고 눈부시며 곱고 평화로운 숲과 풀과 나무를 읽는 모습을 본다. 그리고 자연으로 향한 그 아름답고 자유로운 시간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그는 내가 아직 버리지 못한 세상의 것들을 과감히 접고 오늘도 산으로 향한다. 게으른 산행의 진정한 행복을 아는 그가 만난 숲의 기록이기에 이 책의 의미는 그만큼 크다. 굽이굽이 산길마다 만날 그 나무나 풀들과 맺을 사연은 이제 우리들의 몫이다. 잠시라도 세상을 뒤로하고 아주 느릿한 마음으로 그가 걸었던 그 길로 떠나보길 권한다. - 이유미(국립수목원 연구실장) [미디어 리뷰] 경향신문 : 휴일 이른 아침 새벽밥 지어먹고 싱그런 찬 공기 마시며 산에 오른다. 사계절 변하는 모습도 관찰하고 가족과 도란도란 이야기꽃도 피우며 자연속에서 몸과 마음을 느긋하게 쉬고 오는 완전한 휴식. 나무박사인 저자가 이런 <게으른 산행>을 도와주기 위해 엮은 가이드북이다. 위도 37도 안팎에 걸쳐있고 등산로 편도 3㎞가 넘지않는, 맘만 먹으면 쉽게 나설 수 있는 21곳의 산길을 꼼꼼하게 안내했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좌우로 펼쳐지는 나무들을 일일이 나무지도로 그렸고, 등산 난이도를 5개의 별표로 표시한 배려도 눈에 띈다. 책장마다 담긴 나무 개개의 미덕과 아름다운 수목 사진들을 대하다 보면 그저 '나무'일 뿐이었던 한그루 한그루가 비로소 색깔과 향기를 가진 개별적인 이름으로 다가온다. - 송현숙 기자 ( 2004-06-05 ) 한겨레신문 : 그는 '나무들이 매연에 찌들고 덩그러니 서 있는 간판 취급을 당할 때마다' 가슴이 아픈 '동산바치(나무를 돌보는 이)'다. 돌보다가 기록을 하게 되는 건 자연스런 수순이다. 간호사가 부전부전 간호를 서두를 수 없듯, 그가 산을 오르는 속도는 시속 5백 미터를 넘지 않는다. '느림'의 산행 철학이 여느 전문산악인의 산행 안내서를 앞지르는 힘이 된다. 우종영씨의 <게으른 산행>이다. 책을 열면 한반도 위도 37도 상에 엉덩이를 비비고 있는 21개 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태백산, 마니산 등 낯익은 산과 정선의 노추산, 방동리의 방태산 등 발길 뜸한 산들까지 지리·산행정보, 그 안에서 숨 쉬는 나무들의 도감을 현미경 들이댄 듯 담아놓았다. 풍성한 열매와 넓은 어깨로 나그네 새들과 산사람들을 보듬는 황벽나무의 3월 설악면 화야산, 1800년 긴 호흡의 주목나무가 우뚝한 사북의 6월 두위봉, 봄철 농군에게 귀한 풋거름이 됐던 떡갈나무가 겨울잠 자지 않고 서걱거리는 1월 하남의 검단산 등에 2년간 계절과 산을 좇은 글쓴이의 발품이 서려있다. 사진은 기본이다. 고운 능선길, 대중 교통편의 막차 시간에 숙식 장소까지 적어놓았다. 산세를 5개 등급으로 구별해놓아 산사람과 이제 갓 산을 오른 이 모두를 아우른다. 산속에 우글대던 도적, 호랑이들이 진락공 이자현 때문에 자취를 감췄다 해 '맑게 평정되었다(淸平)'란 뜻이 산 청평사, 엽전을 몰래 만들었던 곳이라 해서 나온 오색 주전골 등 이름의 유래를 전해 듣는 재미는 덤이다. 글쓴이의 눈에 소녀의 몸짓이 밴 함박꽃나무, 헬스장의 근육질 남성 서어나무 등이 사는 숲은 곧 인간세계다. 글쓴이는 다시금 천산북로를 걸어 육중한 식물도감 하나를 만들겠단다. 노잣돈이 필요하니 책이 많이 팔렸으면 좋겠단다. 이 넉살은 과연 어느 산의 어떤 나무를 닮은 것인가. - 임인택 기자 ( 2004-06-05 ) [강컴닷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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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
저자 | 우종영 |
우종영이 말하는 우종영 갑오년 말띠생으로 서울 정릉에서 태어나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을 느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쏟아질 듯 잡힐 듯 컴컴한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바라보며 신문 배달을 하던 때에 문득 엄습해 오는 두려움을 잊기 위해 별과 친구하기로 마음먹었지만, 꿈은 이루지 못하고 대신 땅에 떨어진 별(꽃)들을 키우려 농사를 시작했다. 잔뜩 꿈에 부풀게 했던 꽃농사는 제대로 꽃피워 보지도 못하고 영문도 모른 채 꽃밭에서 환하게 웃는 딸아이의 사진 한 장을 남긴 채 폐업을 해야 했다. 다시 시작한 일이 나무를 돌보는 일이었다. 나무들이 매연에 찌들고 그저 덩그마니 서 있는 간판 취급을 당할 때마다 그 구박덩이 모습이 안타까웠다. 나무를 돌보다 보니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감수성 예민한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나무여행>이라는 동화책을 썼으며,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를 내고 나서는 하던 일을 모두 접고 3년 동안 도보 여행을 다녔다. 1995년부터 해마다 중앙아시아로 식물 탐사를 꾸준히 다니며 당분간 팔리지 않을 식물도감을 준비하고 있다. 이 책에 실은 사진 가운데는 친구 홍찬표의 노력을 빌린 것이 많다. 그의 끈질긴 성격 덕에 좋은 사진을 싣게 되어 기쁘다. 그와는 어릴 적 친구로 서로 죽이 맞아 10년 전부터 산으로 들로 다니며 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환갑 때 사진전을 함께 열기로 했으니 좀더 부지런히 뛰어다녀야겠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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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봄 - 지친 몸을 녹여주는 너그러움과 따스함 |
<소쓰:네이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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