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셔틀버스를 잘못타서 뜻밖의 곳에 내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당황하지 않고 구글맵에서 위치를 확인하니 약 2.5Km 정도만 걸어가면 되는 거리여서 일단 호텔을 향해 걷습니다. 늘 그렇듯이 그냥 가기는 심심하고 Geocaching 앱을 켜서 주변에 어떤 캐시들이 있는지 찾아봅니다. 한 3개 정도가 눈에 띄고 가는 도중에 있는 지오캐시를 하나둘 찾기 시작했습니다.

캐시를 찾은 팔로알토 지역은 예전에 물이 많았나 봅니다. 오너가 그런 정보를 주고 싶었는지 지금은 멈추었지마 1900년대 초에 전기로 돌아가는 배수펌프안에 살포시 캐시를 넣어 두었습니다. 무려 100년이 넘는 전기펌프를 기념해서 넣어둔 것이죠. 옆에 있는 펌프에 관한 설명을 보니 전기를 이용하여 수위가 낮아지거나 높아지면 그에 맞게 작동하는 나름 스마트한 펌프라고 합니다.

살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 가게 되는 경우가 가끔있죠. 놀래거나 당황하지 말고 삶에서 주어진 보물을 하나하나 찾아가는 것을 어떨까요?

그동안 찾은 캐시마다 나름 소중한 인연과 재미가 있지만 600번째인 캐시는 나름 더욱 소중한 의미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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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심어 넣은 저의 캐시도 점검할겸 인천공항에 갔다가 정말 대단한 캐시를 만났습니다.


Incheon Airport TB Hotel (exiled)

http://coord.info/GC2E2DB


힌트를 보니 큰 바위 근처에 있는 캐시인데 사이즈를 보아하니 레귤러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큰것으로만 생각하고 좌표로 다가 섰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도착한 좌표 근처에는 안보이고 근처에 숨길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데 어디일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은 약간은 색상이 다른 돌... 혹시나 하고 발로 건드려 보았더니 역시나 그냥 돌이 아니라 인공돌 이었습니다. 누군가 정성스럽게 큰 인공돌을 숨겨 놓았네요.



플라스틱으로 만든 돌로 자석이 강하게 붙여있는 형태라서 여는데 좀 힘이 들었습니다. 제목에 걸맞게 몇개의 TB가 있었고 제가 가지고 있던 TB 두개도 같이 넣었습니다.


도심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큰 기분좋은 캐시였습니다. 앞으로 좋은 캐시들이 곳곳에 많이 숨겨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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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성은 신라 파사왕때 건축된 성으로 지리적으로 주변을 감시하기 좋은 곳입니다. 임진왜란 때 보수를 했고 이후 최근에 지자체에서 다시금 성을 보수하고 있는 곳으로 올라가게 되면 이포보와 함께 남한강의 멋진 풍경을 보실수 있습니다.

 

 

 

 

PASASEONG #1 - Solar Power

http://www.geocaching.com/seek/cache_details.aspx?guid=f927e907-3ee2-4b9b-94fb-33c15066c101

난이도 1의 캐시입니다.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왼쪽에 태양광 가로등이 있네요... ^^ 정말 쉬운 난이도 1 !! 주변에 왕래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PASASEONG #2 - Rocks

http://www.geocaching.com/seek/cache_details.aspx?guid=a569a6e1-3928-4886-96a2-1e78c18a13e3

파사성으로 올라가는 중간의 돌담입니다. 원래 돌이 많은 곳은 캐셔들이 가장 꺼려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웬만하면 힌트를 후하게 주어야 찾기가 가능하지 그렇지 않으면 정말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그래서 저는 힌트를 후하게 드리기로 하고 사진과 같이 올려 두었습니다. 돌틈에 돌을 들어내면 캐시가 딱~~ 있습니다. 


 

 

 

 

 

PASASEONG #3 - Steps to the Top

http://www.geocaching.com/seek/cache_details.aspx?guid=798af6a8-e381-4142-8d9e-08584dc4392a

파사성 정상에서 약간 내려오는 계단에 있는 캐이입니다. 워낙 오픈이 되어있는 계단이라 어디에 둘지 난감했는데 이외로 맨 마지막 계단 바로 아래 자석으로 붙여 놓았습니다. 아무래도 작심하고 보지 않으면 쉽게 찾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좋은 풍경 그리고 이포보가 훤히 보이는 파사성에서 지오캐싱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갤럭시S3가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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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간만에 아이들과 여의도로 지오캐싱을 나섰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추웠지만 패딩이 바람을 막아주니 좋네요... 그리고 햇살이 따듯해서 봄맞이 하러 나간것처럼 기분이 좋았습니다.

 

대부분 푸른하늘님이 정성스럽게 만든 캐시로 숨기신거라서 하나하나 찾을때마다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여러개 숨겨주신 푸른하늘님께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다시가서 마저 찾아야 겠네요...

여의도 캐시를 하실때 차를 가져가신다면 KBS본관은 토일 주차가 공짜입니다. 차를 KBS에 주차하시고 맘편히 캐싱을 하시면 됩니다. 또는 서울2교 아래의 샛강 주차장은 공휴일, 일요일이 공짜입니다. 평일도 주차비가 비교적 싸군요. 참고하세요..

오늘 찾은 캐시들...

1) KBS : http://coord.info/GC20V9C

2) Han River Bike Path #8 : http://coord.info/GC2A68R
3) Han River Bike Path #7 : http://coord.info/GC2A68K
4) Heart course : Seoul Marina : http://coord.info/GC2HHPM
5) Han River Bike Path #6 http://coord.info/GC2A689
6) Han River Bike Path #5 : http://coord.info/GC29ZW4
7) Han River Bike Path #4 : http://coord.info/GC29ZW4
8) Han River Bike Path #3 : http://coord.info/GC29ZWA
9) Enjoy the River View : http://coord.info/GC29N1Z

 

 

시크한 지오캐셔들... ㅎㅎ

 

 

캐시인줄 알고 찾은게 하나 있는데 열어보니 엄청난 치약이 나오네요... 어떻게 해야하나 하다가 다시 덮어 두었습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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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센터에서도 하나 지오캐시를 찾았습니다. 다만 실물캐시가 아니라 버철캐시로 게티센터 가든을 디자인한 사람의 글을 맞추는 캐시였습니다.


정원이 정말 아름다운 게티센터




게티센터내의 공간도 아름답지만 공간과 공간사이의 풍경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게티센터에서 바라본 LA풍경


좌표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

http://goo.gl/DXzxS : Get to the Getty Virtual!




LA에서 마지막 캐시 입니다. 도로옆 덤블속에 숨겨진 락앤락 캐시네요...

http://goo.gl/ZGya1 : Malvern Regional Speedway


이로서 라스베가스, LA,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지오캐싱기를 이제서야 정리하네요...

2011/02/23 - [Geocaching/Seek_Hide] - 라스베가스에서 지오캐싱 #1
2011/02/27 - [Geocaching/Seek_Hide] - 라스베가스에서 지오캐싱 #2
2011/03/07 - [Geocaching/Seek_Hide] - 스탠포드에서 지오캐싱
2011/03/13 - [Geocaching/Seek_Hide] - 몬트레이(Monteray)에서 지오캐싱
2011/03/26 - [Geocaching/Seek_Hide] - 너츠베리팜에서 지오캐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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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비치와 몬트레이에서 지오캐싱한것을 간략히 올립니다. 카멜하고 몬트레이주변에만 약 260개의 지오캐시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찾은것은 몇개 안되지만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재미있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카멜비치는 모래가 너무 고와서 정말 아름다운 곳중에 하나이며 게다가 해달(?)까지 놀고 있어서 재미있는 구경도 가능합니다. 해변에 캐시 하나가 있는데 머글되었는지 못찾겠어서 일단 해변 구경만 간단히 하고 다음 캐시를 찾아 나섰습니다.


카멜시는 여름에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도시중에 하나라서 그런지 시 주변이 매우 깨끗하고 조경도 잘 되었습니다. 게다가 시가 조금한데도 아주 다양한 명품가게가 많이 있는게 참 재미있었습니다.



http://goo.gl/IiB66 : -REMEMBER-

첫번째 캐시는 공원 벤치에 자석으로 붙여놓은 캐시 입니다. 조금한 캔디통에 숨겨져 있었는데 아주 금방 찾았습니다.



http://goo.gl/fJED8 : Court of the Fountains

두번째로 찾은 캐시는 건물들 사이에 위치한 아주 작은 분수 근처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숨길만한 포인트가 많아서 힌트를 봤더니 상점에 물어보라고 나와있더군요...



아침 10시쯤이어서 혹시나 했는데 막 문을 열고서는 장사를 시작할려고 하던 시간이라 마침 가게 점원을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영어로 간단히 지오캐싱에 대해서 아느냐고 물어봤더니 안다고 하면서 웃더군요... 어디쯤 캐시가 있냐고 물었더니 바로 앞에 화단을 가리키길레 아이들과 뒤져보았습니다.




찾고 보니 작은 인조돌이었는데 아마도 힌드트가 없었다면 거의 찾기 힘들지 않았을까 합니다. 최근에 본 인조돌 중에서는 가장 잘 위장이된 인조돌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찾고난 뒤에 인증샷~~



http://goo.gl/oOTQV : I feel pretty...Oh so pretty

몬트레이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고는 좀 아쉬워서 가장 가까운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벤치에 딱 붙어 있는 캐시를 쉿게 찾았습니다.



http://goo.gl/y3XHO : Tin Cannery View

그다음 바위 밑에 있는 캐시를 간단히 쉽게 찾았습니다.



http://goo.gl/y2F6Z : Monterey Sandy Sediments Earthcache
어스캐시도 하나 있어서 일단 좌표에 접근을 했는데 문제는 Found 등록을 하려면 문제를 한 5가지는 풀어야 하는 어려운 난이도라서 포기를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T.T




http://goo.gl/tDerG : Shady Cache #1483
몬트레이 해변의 끝쪽에 위치한 곳인데 가끔씩 파도가 크게쳐서 멋있기도 했지만 주변의 큰 나무밑에 캐시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곳에 주변에 숨길곳이 많았는데 한 10분정도 뒤지니 찾을수 있었습니다.



지오캐시 하나하나마다 오너의 정성이 가득 느껴집니다. 다시 가서 남은 캐시를 다 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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