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모처럼 나인(Nine)을 봤습니다. 감독의 전작 시카고에 대한 추억도 있었고 나오는 배우들이 화려면 면들도 좋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중반까지는 좋았는데 중반 이후에 너무 느슨해 져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채 끝나 버렸네요... 기대했던 니콜키드만은 그냥 조금 나오다 끝나고 페넬로페 크루즈는 중반까지만 나오고 그렇다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인이 막판 기대치를 넘긴것도 아니어서 어정쩡한 스토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화려한 상차림인거 같지만 실제로는 먹을게 없었습니다. 그래도 두가지를 건지라면 페넬로페 크루즈의 농염한 연기.... 위의 동영상에 나오는 씨네마 이탈리아... 그리고 퍼기가 나오는 모래를 활용한 댄스씬 정도가 볼만 했습니다... 역대 뮤지컬 영화사상 최대의 제작비라고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