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 전기를 읽으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쓴다. 처음에는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스티브는 어떤 사람인가에 초점이 맞추어 졌다면 중반에는 스티브가 하나하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모습 그리고 세번째는 개방과 통제가 생각났다. 그는 정말 이시대가 배출한 천재? 또는 위대한 인물이라고 할만하다 그가 만들어낸 제품은 제품이상이고 그가 노력했던 에코시스템은 그 누구도 따라하기 힘들만큼의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혹은 이미 다 있었던 기반기술을 제일먼저 통합하고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 낸 인물이 아닌가 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그와 같이 일하라고 하면 나는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잡스는 최고의 인물과 일하기를 원했고 언제나 최고의 광고회사 디자이너, 최고의 재료만을 원한 사람으로 나같은 소심한 사람이 조금이라도 견딜수 있었을까 한다. 내용을 읽다 보면 스티브와 상대하고 그와 제대로 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은 몇명 안되었다고 한다. 대부분은 자기의 의견을 제대로 피력하기도 전에 스티브의 기에 눌리거나 반론도 못펴고 머뭇거리다가 머저리 또는 바보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것은 그렇고 재미있게 생각난 부분이 두가지가 있었는데 

첫째는 스티브가 생각한 모든것이 맞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그가 애플II 이후에 지나치게 통제와 집착으로 회사가 이상하게 가는 바람에 회사에서 쫒겨나고 물론 나중에 전화위복이 되기는 했지만... 지니어스바를 둘러싼 논쟁에서 실제로는 그가 고집했던 방식을 포기하고 지니어스바를 도입하기로 했던 것이었다. 또한 나중에 아이튠스를  PC에서 구동하도록 하는 부분도 그렇고 아무리 천재라도 실수가 있을수 있는데 잡스는 잘못가다가도 방향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다만 그때 주변의 조력자들이 옆에서 제대로 방향을 잡아주어 지금의 애플이 있지 않나 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문화적으로나 여러가지를 봤을때 그냥 "사장님 생각이 맞습니다" 하고는 망가졌을 부분을 끝까지 오랜시간을 토론끝에 잡스를 설득해서 만들어간 부분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더욱 참신하게 다가왔다. 회장과 맞짱을 떠서 본인의 생각을 관철하고 성공으로 만들어갈 성숙한 토론과 분위기가 부러웠다.
 
두번째는 잡스가 죽어가면서도 빌게이츠와 옥신각신 하며 서로에게 칭찬과 격려를 하는 부분이다. 물론 잡스는 끝까지 통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피력하고 그것이 맞다고 했고 빌게이츠는 빌게이츠대로 본인의 생각과 방향이 맞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둘이 옥신각신 하는 동안에 둘이 만들어낸 거대한 두 IT회사는 전세계에서 어마어마한 매출과 이익을 만들어 냈다. 둘사이의 긴장과 갈등이 서로에게 독이 된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자극과 발전이 된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우리는 좀 싸우거나 소송을 하면 화해하라고 난리지만 양사의 다툼은 결론적으로 미국의  IT발전과 더불어 엄청난 국부를 만들어 냈다. 우리는 과연 그러한 토양과 인물이 있었던가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한때 이름만 들어도 대단하던 IT인물들이 있었지만 결국은 다른분야로 넘어 갔거나 아니면 그 이름조차도 희미해져 버린 사람들이 너무 많다.



 
만약 안철수만큼이나 똑똑한 사람이 하나더 있어서 백신부분을 더 경쟁했다면 ? 아래한글의 이찬진과 같은 사람이 하나더 있어서 더 경쟁했다면 ? 한국 IT역사를 수놓았던 - 이야기 소프트웨어, 다이얼패드, 새롬데이타맨, 네이버, 싸이월드, 제로보드 등등 좀더 치열하게 경쟁하고 발전했다면 어떠했을까를 생각해보면 똑똑한 사람 하나보다는 여렇이 치열하게 경쟁하는것이 결국은 국가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가지 않았을까 ?

잡스 전기를 읽으며 느낀것은 결코 잡스 하나로는 지금의 애플의 영광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는것 그리고 상호간의 치열한 경쟁과 도전은 결국 그들이 속한 미국을 발전시켰고 그점이 무척이나 부럽고 또 현재의 우리가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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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폰스토에서 예약방법 숙지
18일 아침 5:30분 기상
18일 아침 5:40분 폰스토어 사이트 불통
18일 아침 6:00시 폰스토에서 예약 시작 그러나 불통
18일 아침 7:20분 느리나 사이트 열림
18일 아침 7:42분 예약완료및 신청접수 문자 수신

아침부터 온통 북새통을 이루더니 간신히 1차 발송그룹에 들어 갔습니다...
아이폰4가 원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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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많은 분들이 스티브잡스의 발표를 보고나서 많이들 실망을 하시고 일부는 기다리다 못해 갤럭시로 넘어가시는 군요...

스티브잡스의 발표내용 요약 : http://j.mp/cudWuC

때마침 강남 Lots매장에 아이폰4가 전시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맘잡고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몇가지 인상적인것은...

1. 역시 쨍한 레티나 디스플레이... 사진은 똑딱이로 찍어서 그 느낌이 잘 전달 안되었지만 아이폰4의 화면을 보면 아이폰3Gs의 화면이 한참 구립니다... 마치 디지탈TV를 보다가 아날로그TV를 보는 것처럼 비교자체를 하기 싫어질 정도입니다.

2. 그립감... 착 감기는 3Gs보다는 첫 느낌은 약간 딱딱한 느낌 뭔가 불안한 느낌 이었으나 자꾸 만지니까 익숙해 지는거 같습니다.

3. 카메라 반응속도와 화질... 저의 현재 사용폰은 엑페 입니다만 주변의 아이폰3Gs와 비교해도 훨씬더 반응 속도가 빠르고 화질도 쨍 합니다. 동영상을 못찍어 본게 좀 아쉽네요...

4. 게임속도... 팍팍 돌아 갑니다 폰이 아니라 게임기라고 해도 좋을거 같고 폰 샀다가는 아이들에게 게임용으로 뺏길거 같습니다.

5. 그외... 전화기능을 확인해 보고 싶었으나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특히 페이스타임을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어디 있는지 못찾겠더군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이폰4 곧 손에 쥘날을 기대해 봅니다.













얼굴인식결과 김주혁과 98% 닮았다고 하네요... ㅎㅎ








다들 아이폰4를 잡으면 놓을줄 모릅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손에 잡아 봤네요.

Posted by uganda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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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아저씨의 아이폰 소개와 함께 관련된 엄청난 글들이 쏟아지는 6월8일 아침이었습니다. 기본적인 기능들은 이미 아실거 같구요...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아이폰 동영상 몇개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동영상으로 보는게 좀더 쉽네요...

 

1. 아이폰 영상통화 광고 - FACETIME
한국에도 예전에 영상통화 관련된 광고가 있었지만 이보다 감동적으로 만들지는 못한거같습니다. 왜이리 감성적일까했더니 아메리칸뷰티의 샘멘데스 감독이 제작을 했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yatSAEqNL7k



2. 아이폰 Trailer - 전반적인 기능을 동영상에 담았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YpSz7-CuYHM


 

 

3. 아이폰 소개 프레젠테이션 WWDC 2010
한글 자막 포함 입니다. 잡스의 아이폰4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d_JikAUv6O8


4. 새로운 아이폰4의 8가지 특징
아이폰의 특징을 정말 잘 요약해 주셨습니다. 이거만 보시면 아이폰 기능은 다 마스터 하시는 겁니다.
광파리님의 요약 : http://blog.hankyung.com/kim215/blog/1546018

 추가로 빠른 시일내에 아이폰4 출시와 관련된 몇가지 주관적인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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