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일을 하다보면 여러 Agency를 만나게 됩니다. EVENT, PR, GIFT 등등은 기본 만나고 특정 분야에만 집중하는 Agency도 만납니다. 그동안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생각해보면 여러 종류의 다양한 일을 하지만 크게 두가지로 유형의 Agency를 경험 하게 됩니다. 뭐든지 잘할수 있으니 시켜만 주십시오 라는 막무가내형과 시기 적절한 타이밍에 유행을 따라 다양하게 제안하는 제안형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seven13avenue/2787535909/
Agency와 클라이언트는 이어달리기 ?
뭐든지 시켜만 주십시요
첫번째 유형은 제일 많이 보는 유형이기도 하며 저의 모습이 투영된 모습이기도 합니다 또는 신입사원시절의 전형적인 모습니다. 열정은 있으나 분위기 파악 못하고 그냥 열심히만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민해봐야 할것이 기업이 Agency를 쓰는 대부분의 이유는 본인이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언을 받아서 하거나 또는 바쁘기 때문에 일을 분담했으면 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첫번째 유형과 일을 해보면 가끔 해야할일을 차근차근 하나둘 일일이 다 가르쳐 주어야 하거나 업계 평균 정도의 전문성밖에 없어서 일이 제대로 굴러 가는지 잘되고 있는지 알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꼭 문제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그냥 평균적인 Agency 수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같이 일하고 싶은 A Agency
또다른 예는 B라는 Agency는 항상 계절에 맞게 그리고 유행에 맞추어서 다양한 제안을 해옵니다. 물론 제안에 따라서 모든것을 할수는 없습니다. 마케팅 예산이라는 것이 늘 계획에 따라서 움직이고 우선순위가 있기 때문에 때로는 금액이 안맞아서 또는 시기가 안맞아서 할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B라는 Agency는 항상 시기와 유행에 맞추어 제안을 해오기 때문에 언제든지 요청을 하면 무언가 제안을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월드컵 시즌에 맞는 선물을 제안해 달라 또는 건강이 주제이니 건강에 맞는 주제로 뭔가로 준비해 달라고 하면 어김없이 늘 좋은 제안을 해옵니다.
A,B Agency는 모두 유행을 알고 고객의 필요가 무엇인지 잘 아는 Agency였습니다. 처음에 말한바와 같이 비용을 들여서 Agency를 쓰는 이유는 그에 맞는 고객의 Needs와 고객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무엇인가 있기 때문에 Agency를 쓰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나본 많은 Agency의 대부분은 맡겨만 주면 잘하겠다고만 하지 실제로 어떻게 뭘 잘할지 또는 일을 맡기는 고객의 Needs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도 회사의 Agency ?
월급을 받는 모든 샐러리맨은 어떻게 보면 회사의 Agency입니다 회사가 직접 할수 없는 뭔가가 있기 때문에 월급을 주고 직원을 고용하는 것입니다. 막연히 뭐든지 잘하겠다는 마음보다는 자기의 전문 분야를 갈고 닦아서 회사의 필요를 채워준다면 당연히 필요하고 유능한 직원이 되지 않을까요 ? 회사가 뭘 원하는지 고객의 뭘 원하는지 아는것이 어떻게 보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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