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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피에서 개인의 위치정보를 수집하다니...

ugandajo 2010. 8. 11. 10:27
구글코리아가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서 압수수색을 당해 개인정보에 수집과 이용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개인정보 무단수집 구글코리아 압수수색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811010016

맵피는 편리한 업데이트 그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보여주기에 그동안 부담없이 잘쓰는 네비게이션 소프트 입니다.

오늘 새로운 맵피 업데이트를 설치 하려고 했더니 스마트 업데이터+ 로 업데이트 하지 않으면 더이상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거 같아 업데이트를 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무심코 맵피를 업데이트 하다보니 그동안 눈길이 가지 않던곳에 눈길이 가네요...


새로운 서비스라고 해서 보는데 LIS기술이라는 것이 눈에 확 띄고 내용을 읽어 보니 고객의 Track정보를 맵피로 보내고 그 정보를 활용해서 맵피를 다시 다른 업자에게 판매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위치정보 수집을 반대한다고 해서 새로운 소프트웨어 설치가 안되거나 하는것은 아니지만 무심코 개인정보를 제공할수 있기에 주의가 요구 됩니다.

<맵피 업데이트 화면>





LIS에 대한 내용과 고객의 동의를 설명하는 부분... 결국 개인의 위치와 Track 정보를 맵피서버에 제공하여 얻어진 교통정보에 기반하여 새로운 부가 서비스를 만드는 것입니다.

<LIS에 대한 설명>


프로그램 설치시 동의를 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약관을 읽어 볼수도 있습니다.

<업데이트 소프트웨서 설치를 위한 동의와 설명>


약관에는 정보의 수집방벙과 정보수정, 정보제공 철회등을 담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약관부분>


사용자의 위치정보 수집으로 서비스 제공업자는 더욱더 정교하고 고객의 원하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경쟁사와는 차별되고 한발더 나아갈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수 있어서 기업은 가능한 많은 정보를 얻으려고 할것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것은 개인의 사생활보호 또는 개인정보 보호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민감할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맵피는 소프트웨어를 다운받기 위해서 이미 회원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이럴경우 불특정 다수의 정보가 아닌 개인의 신상정보와 위치정보가 통채로 사기업에 제공되기 때문이며 나중에 해킹, 정보유출 등의 사건으로 크게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많은 정보들을 기업과 정부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TPEG이나 다른 교통정보들은 불특정 다수의 차량정보를 수집하여 제공되고 있습니다. 불특정 다수이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비교적 적지만 맵의 LIS와 같은 형태는 향후 논란의 여지가 많이 될거 같습니다.

개인정보를 최대한 많이 모르려는 기업, 개인정보 유출은 최소화 하되 좋은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소비자 좀더 건설적이고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